나주 남평읍에 10,000번째 전입신고를 마친 읍민을 환영하는 행사가 6월 7일, 지역 내 사회단체 및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로서 남평읍은 비로소 인구 10,000여명을 돌파하게 되었다.이날 10,000번째 전입 환영행사의 주인공은 구상호(34세) 씨로 본인을 비롯한 배우자, 자녀 1명 등 한 가족이 광주 광산구에서 최근 조성된 강변도시 내 양우내안에 1차 아파트로 입주하게 됨으로서 영광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 행사에는 남평읍(읍장 최춘옥)에서 마련한 꽃다발 증정, 남평지역발전 협의회(회장 최영주)에서 마련한 상품권 100,000원과 남평농협 (조합장 최공섭)이 마련한 쌀 20kg 1포 등 환영 선물이 전달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최춘옥 남평읍장은 “앞으로 양우내안에 2차 아파트까지 입주를 마치면 남평 인구가 15,000여명에 달할 것‘ 이라고 밝히며, 그렇게 되면 ”남평이 역사와 문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한편 남평읍의 인구는 1972년 15,874명이었다가 1997년 10,041명, 1998년 9,847명으로 10000명 선이 붕괴되어 점점 인구감소의 길을 걷다가, 2016년 말 기준 7,855명에서 작년 2월부터 시작된 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민의 증가로 점점 인구가 늘어나 비로소 10,000명을 회복하게된 것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농어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 비춰볼 때 이와 같은 인구 증가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서 침체된 나주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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