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척천 남평 구간 친수공원이 올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제초작업 등 정비작업을 마쳐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친수공원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야구장, 체육시설, 드들섬 캠핑장, 솔밭 유원지 캠핑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조성된 곳으로 그동안 여름철을 앞두고 잡초가 무성하여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 정비작업은 남평읍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영주)가 나주시에서 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 것이며, 시 예산으로 부족한 부분은 자체 인력 및 장비 등을 이용하여 10,000여평의 친수공원 전반에 대한 정비작업을 실시한 것이다.

이로서 이 친수공간을 이용하는 남평읍 원주민과 강변도시 입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협의회는 산책로 중간에 4군데의 그늘막 쉼터를 조성하였으며 지역 내 부녀회, STX KAN 중우하나린 아파트,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 모임, 생활 개선회 등 4개 단체가 수세미, 조롱박 등 넝쿨식물을 심어 책임 관리하도록 협약을 하였다.

또한 나주시는 그동안 방치되었던 수상 생물 생태 체험장을 재정비하여 수생식물을 관찰하고 공부하는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작업을 시행 중에 있다.

서주성 지역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친수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2~3회 정비작업을 시행 할 계획”이라며 “우리들이 흘린 땀을 통해 친수공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행복해 진다면 그것이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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