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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풍, 기초의원 선거에도 불어와
- 태풍 속에서도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 등 의미 있는 바람 불어-
2018년 06월 14일 (목) 10:35:06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 태풍이 나주시 기초의원선거에도 불어왔다. 나주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0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 등 총 13명을 선출하여 민주당 태풍의 영향이 얼마나 강력한지 입증해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태풍의 회오리바람 속에서도 무소속 2명, 민중당 1명 등 의미있는 미풍이 불어 향후 나주시의회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될 지 기대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나주시의원 선거 결과를 4개 선거구 별로 살펴보고, 그 의미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 가선거구(남평, 노안, 금천, 다도, 산포)

가선거구는 총 7명의 후보가 출전하여 치열한 경합을 펼친 결과 1위 강영록( 민주당/4,912표/34.14%) 2위 김선용(민주당/2,477표/17.21%) 3위 윤정근(민주당/1,842표/12.8%)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3명이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남평의 경우 3명의 후보가 출전하여 단 한명의 시의원도 배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관측도 있었지만 윤정근 후보가 5위로 낙선한 김창선 후보(1,595표/무소속) 에 비해 247표를 더 얻어 당선될 수 있었다.

다만 4위로 낙선한 김용경 후보(1,727표/무소속)와의 표차가 115표에 불과해 3,4,5위 후보 간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이밖에 젊은 후보 군으로 불리우는 한형철(1,100표/바른미래당), 김경식(734표/민주평화당)후보의 도전이 있었지만 결국 민주당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1위 강영록 후보의 경우 출신지인 산포면의 압도적인 지지와 기호1번(첫번째)의 프리미엄으로 개표 초반부터 당선이 예상되었고, 노안면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김선용 후보의 경우 개표 진행 도중 줄곧 2위를 지켜 일찍이 당선 안정권에 들었다.

이로서 민주당 후보가 싹쓸이한 가선거구의 경우 재선 2명, 초선 1명으로, 앞으로 이들이 민주당 독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할 것인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 나선거구(금남,성북,송월,문평, 다시)

나선거구는 총 6명의 후보가 출전하여 경주를 펼친 결과, 1위 허영우(민주당/4,013표/25.92%), 2위 김영덕(민주당/2,923표/18.87%), 3위 황광민 (민중당/2,684표/17.33%) 등 3명의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 선거구 역시 첫 번째 기호 프리미엄과 민주당의 약진이 나타났으나 지난 6회 지방선거에서 단 80표 차이로 낙선한 황광민 후보가 민주당 홍철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에 5선으로 도전하는 홍철식 후보는 단 92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셔 아쉬움을 더하였다.

38세의 젊은 나이에 진보정당인 민중당 소속으로 나주시의회에 입성하는 황광민 후보가 민주당 일색인 의회에서 어떤 활동을 어떻게 펼치게 될 지 기다려진다

이밖에 무소속으로 출전한 임성환 후보가 2,293표를 얻어 5위를 차지하였으며 초선에 도전하는 이종범(민평당) 후보는 618표, 이건주(무소속)후보는 359표를 얻는데 그쳤다

◆ 다선거구(빛가람동, 세지, 봉황)

다선거구는 총 7명의 후보가 출전하여 경주를 펼친 결과 1위 김철민(무소속/3,675표/21.16%), 2위 박소준(민주당/3,092/17.81%), 3위 지차남(민주당/3,033표/17.47%), 4위 임채수(민주당/2,082/11.99%) 후보로 모두 4명이 당선되었다.

이선거구는 3만여 인구가 거주하는 최대 선거구 빛가람동을 중심으로하는 선거구로서 빛가람동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또한 최근 열병합발전소가 나주시 최대현안으로 부상되고 있어 이들이 누구의 손을 얼마만큼 들어줄지 관심사였다.

모두 초선에 도전하는 이 선거구 역시 민주당 강세지역이였다. 하지만 개표초반 줄곧 최하위를 맴돌던 김철민 후보가 막판에 빛가람동 투표함을 열자 1위로 급상승하여 빛가람동의 저력과 표심을 읽을 수 있었다.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연료 사용반대 범 시민연대 추대 후보로 나서 당선된 김후보가 앞으로 빛가람동 주민을 대표하여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게될 지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밖에 5위 김관용(민주당/1,704표), 6위 박상회(무소속/1,592표). 7위 윤현성(무소속/1,011표) 후보 순으로 득표를 하였다. 이 중에는 5번째 도전하여 고배를 마신 박상회 후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 라선거구(왕곡,반남,공산,동강,영강,영산,이장)

라선거구는 총 6명의 후보가 출전하였으며, 1위 이상만(민주당/4,105표/34.67%), 2위 이재남(민주당/2,963표/25.03%), 3위 이광석(무소속/2,270표/19.17%) 등 3명의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 선거구 역시 민주당 강세 지역이며, 민주당 일색인 나주시의회에 민주당 김용갑 후보를 287표 차이로 따돌리고 무소속 후보로 6대, 7대에 이어 3선에 성공한 이광석 후보가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쳐나갈지 기대된다.

또한 첫 번째 기호의 프리미엄과 나주시 농민회 사무국장을 통해 얻은 농심을 등에 업고 1위로 입성한 이상만 후보의 선전이 눈에 뛴다.

이밖에 4위 김용갑(민주당/1,987표), 5위 류재일(민평당/329표), 6위 노광일(바른미래당/183표)후보 순으로 득표하였으며, 소수 정당 후보는 결국 민주당의 태풍을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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