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하반기 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민선 7기 공약 및 역점과제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시청 전 실·과·소 부서장 및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 시장은 민선 7기 주요 시정 현안인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추진’, ‘4차 산업혁명 13개 혁신성장 분야 선제적 대응’, ‘혁신도시 시즌 2 이행’, ‘지방분권, 재정분권 대응계획 수립’,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민선 7기 나주시는 ‘함께 여는 미래, 호남의 중심 나주’를 시정 슬로건으로, △시민중심 자치행정, △함께하는 시민복지, △균형발전 상생경제, △선도하는 농업농촌 △살아있는 역사도시 5개 분야 시정 운영 방침을 수립했다.

‘다 함께 고르게 잘 사는 지역’, ‘삶이 윤택한 명품 혁신도시’ 등 7가지 약속, 88개 세부 공약사업을 제안한 강 시장은 내달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7기 최종 공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단·과·소별 공약사업 추진 계획과 역점과제가 발표됐다.

특히 △청년 지원센터 설립, △청년 금융복지 사업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대학 신입생 반값 등록금 장학제도 시행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두드러졌다. 

또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 수립, △도로변 먼지 제거를 위한 살수차, 분진진공 흡입차 도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점 관리, △악취 종합관리 시스템 전폭 확대 등 주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들도 대거 제안됐다.

지역 최대 현안인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비롯한 지역 갈등 현안 해결을 위한 숙의적 합의 기구인 ‘나주시 공론화위원회 설치’, 원도시와 혁신도시의 상생전략인 1,000억 원 규모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추진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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