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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남평 강변도시, 착공 7년 만에 준공
동사리 일원에 10만평 규모로 조성, 전원형 명품 주거 단지로 육성 기대
2018년 08월 30일 (목) 15:00:31 정성균 기자 jeongsksk@hanmail.net
   
나주 남평 도시 개발사업이 착공 7년만인 2018. 6.29 준공됨으로서 나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강변도시 안에 있는 공동주택 단지 모습 / 사진 = 정성균 기자

나주에 광주 · 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섬에 따라,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남평읍에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친화형 주거 공간을 조성하여, 광주권 인구 등을 유입하도록 촉진하고, 나주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1. 7.12 착공된 남평 강변도시 개발 사업이 7년만인 2018. 6. 29 준공되었다. 이로서 2001.11.9. 지방 소도읍 지정 고시와 함께 시작되어 2005년 승인된 소도읍 종합 육성계획이 17년만에 비로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남평 강변도시 개발사업의 현황과 의미, 향후 발전 가능성 및 과제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약 10만평 규모로 남평읍 동사리 일원에 조성

남평 도시 개발 사업은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일원에 302,643㎡ (약10만평)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주택용지 167,687㎡, 상업 및 업무 시설 용지 12,287㎡, 도시 기반 시설 용지 122,664㎡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용지에는 120,484㎡ (약36,510평)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와 단독주택, 근린시설, 준 주거용지가 포함되어있다.

특히 공동주택 용지에는 3개 단지 2,43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기존에 있는 184세대 규모의 유성그린아파트 까지 포함하면 모두 2,615세대의 아파트가 건설 되었다.

나주시가 63억원의 보조금 지원 및 채무보증 방식으로 민간투자 시행

이 사업은 시행자인 나주시가 민간 투자 방식으로 개발하였으며 ㈜ 초안산업이 투자에 참여하였고, 나주시에서는 총 63억원의 재정을 보조금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초안산업이 부담한 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나주시가 채무보증을 하는 방식으로 지원하여, 사실상 나주시가 이 사업을 시행하였다.

1,000여평 호텔부지만 제외하고 모두 분양되어

사업지구 내 181필지 중 상업용지 시설 3,411㎡(1,000여평)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분양을 완료했다. 미 분양된 상업지구 1필지는 당초 나주에 관광호텔 급 숙박시설이 없는 실정이어서,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매수 희망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최근 2개의 관광호텔이 나주 원도심 등에 들어서서 이 지구 내에 관광호텔 개발 필요성이 낮은 상태이므로, 활용방안을 재검토하여 분양계획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공영 주차장 2개소에 약 174면의 주차 공간 확보해 주차난 해소

나주시는 사업지구 내에 512㎡(약155평)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 1필지가 있으나 현재 까지 그 용도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관련 부서 및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하여 용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지구 안에는 공영주차장 2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총 2,012㎡ 면적에  174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나주시는 이 공영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유지 보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가 현장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이 공영주차장은 진출입구가 없고  블록면 위에 주차 라인이 표시되지 않아 주차장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는 등 유지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남평읍 관내 전입자보다 외부 전입자가 7배 많아

남평읍에 따르면 강변도시 내 stx kan 아파트 첫 입주가 시작된 2017년 2월부터 2018년 8월 22일 현재까지 양우내안애 1차 아파트 등 2개 아파트에 전입한 누적 인원이 1,657세대(3,454명)이며, 이 중에 남평읍에서 강변도시로 관내 전입한 세대가 187세대(436명), 남평읍을 제외한 광주권 등에서 전입한 세대가 1,470세대(3,018명)로 외부에서 유입된 인구가 관내 전입자보다 약 7배나 많아,외부  유입 인구가 남평읍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남평읍 인구가 8,000여명 선에서 머물다가 강변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최근 10,000명의 인구를 회복하는 등, 최근 인구통계에서도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오는 9월에 양우내안애 2차 아파트 896세대가 입주하고 강변도시가 활성화되면 15,000명 규모의 남평읍으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강변도시 인구는 17세를 기준으로 나눠볼 때 17세 미만이 654명 ( 22%), 17세 이상이 2,364명(78%)으로, 일반적인 농촌지역과 비교하여 볼 때, 비교적 청소년 및 어린이 인구가 많아 남평읍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실제, 남평초등학교는 강변도시 전입 학생이 증가됨에 따라 올해 7개 학급을 증설하였고,  향후에도 전입 학생 증가에 대비하는 등 교육 분야에도 활력을 띄고 있다.

교통 시설 개선 등 정주여건 개선 필요해

현재 강변도시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교통, 복지, 상업 및 의료시설 등 정주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입주민들은 남평읍 원시가지 내에 있는 복지, 의료, 상업시설과 혁신도시 및 광주권 시설들을 이용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해소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향후 강변도시가 자족 기능을 보완하여 명품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나주시가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주민들은 교통문제에 대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강변 제방이 아직 정식도로로 지정되지 않아 과속에 따른 안전 위험, 소음, 분진 등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나주시는 현재 도시계획도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2월경에 도로포장, 과속방지 시설 설치, 교통 신호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999번 광역교통버스가 강변도시를 경유하는 방안이라든지, 공유형 자전거를 비치하여 강변도시에서 999번 버스 남평중 정류소까지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등, 교통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 은퇴자에게 여유로운 전원생활과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 명품 주거단지로 육성 필요해

남평 강변도시는 광주 남구 대촌동에 개발 중인 60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로부터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산단 배후 주거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광주 남구의 유명 학군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단지 앞으로는 지석강이 흐르고, 뒤편에 월현대산, 근거리에 드들섬 유원지, 문바위 등 문화 관광 자원 및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KTX 나주역 및 송정역, 광주 공항에 30여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광주나 혁신도시와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도시의 편리한 기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전원 생활도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나주시는 이러한 강변도시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광주권 및 기타 대도시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들이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누리며, 광주 및 혁신도시의 도시 인프라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명품 강변도시로 발전시켜, 나주시 인구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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