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188억 원 투입, 동신대 부지 무상 제공

한약자원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가 동신대에 문을 연다.

동신대학교(총장 최일)는 오는 7일 오후3시 한국한의학연구원 전남센터인 한약자원연구센터의 개소식을 갖는다.

한약자원연구센터는 동신대 내 부지 1만6361.4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국비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했으며 연구동과 본초관,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동신대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센터에는 30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며 한약자원을 활용한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한약자원 표준화, 한약자원 안전성 확보, 한약자원 유효성 근거 확보, 한약자원 공공인프라 구축 등 한약자원 전주기 연구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약자원 확보와 활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고부가가치 한의약산업화 소재 개발에 힘써 생물의약 제품개발, 고기능성 식품개발, 웰니스(wellness·건강) 제품 개발 등 지역산업 수요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학과 한약자원 연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남 생물의약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고부가가치 생물 산업육성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994년에 설립된 국책연구기관으로 한의학 이론과 진단·치료기술의 과학화에 주력하고 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