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나주중 , 독도의 역사를 느끼다!

나주중학교(교장 김미숙) 학생35명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독도 역사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체험학습은 그동안 학생들이 역사 수업과 독서토론, 역사퀴즈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했던 교실수업과 연관 지어 직접 독도탐방을 계획하고 7명씩 팀을 꾸려 서로 다른 주제를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단계로 구성되었다. 

생생한 독도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애국심을 함양하며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추진되었다. 

10(토)일 새벽 4시에 학교를 출발하여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4시간만에  울릉도에 도착 늦은 점심을 서둘러 먹고 호기심에 가득 찬 울릉도 탐험에 나섰다.

울릉도 생성과정 및 자연 지리적 특성에 대해 역사적, 과학적인 자료들을 듣고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화산폭발 장소인 나리분지에 터를 잡고 땅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사는 사람들은 전 세계에서도 울릉도가 유일하며 현재에도 1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겼다.

또한 너와집을 탐방할 때는 나주에서 볼 수 없었던 전통가옥의 형태에서 겨울철에 눈이 많아 너와집 외부에 우데기를 둘러쳐 눈바람을 막고 긴 겨울을 이겨냈다는 생활의 지혜를 엿보며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울릉도 일출을 보며 하루를 시작하여, 08시 30분 독도행 엘도라도호에 승선하였다.

다행히 맑은 날씨에 바다 또한 잔잔하여 독도에 접안할 수 있었다. 독도에 발을 디딘 학생들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독도의 늠름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였으며 카메라에 독도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보내기도 하고 유튜브에 탑재하는 등 실시간으로 그 감동을 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우리를 대신하여 독도를 지키고 있는 해양경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국토수호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탐험 기간 동안 울릉도와 독도의 오랜 역사와 울릉도에 많은 향나무, 마가목, 후박나무, 다양한 야생화 등 자연환경에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화산폭발의 흔적과 퇴적암들을 관찰하며 사진을 찍거나 기록을 남기 는 등 과학적인 자료수집에도 노력하며 융합적인 사고를 활발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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