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의 지대한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농업인 수당제도가 나주에서도 실현되어 농업인 소득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주시의회 황광민 의원의 5분 발언과 이상만 의원이 질의한 농민수당 도입 문제에 대하여 12월 17일 본회의 시정 질의 답변에 나선 강인규 나주시장은 “각 계 각 층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농민수당의 의미. 규모, 도입 시기, 예산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올해 말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읍•면•동 설명회 및 토론회와 전문가 검토를 시행한 후, 조례 제정을 통해 농민수당 도입을 구체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민수당은 강진군에서 논의가 시작되어 올해 8월에 해남군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에서도 전남형 농업인 기본소득제를 2022년부터 도입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어 지자체의 농민수당과 함께 농업인의 소득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한정된 재정 여건하에서 도농 복합도시에 알맞은 농민수당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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