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회의원이 28일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손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을 통해 책임 있게 현실을 변화시키는 정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민주당 입당의 이유를 말했다.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통해 “혼란스럽고 어려운 지금의 현실을 민주정치,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그 동안 걸어왔던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결심 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그리고 “초선의원으로서 본인에게 정치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자 희망이었다”며 “그 동안 경제, 사회갈등 등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국민의 기대와 지역 민심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정치의 소신을 지키는 길을 치열하게 고민해 왔다.”고 그동안의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 손 의원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활동을 해오면서 “그동안 자신은 어떤 정치를 하고자 하는가?” “나는 무엇으로 국민께 보답해야 하는가?” “국민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놓고 생각했다”며 상당한 마음의 고민의 흔적도 나타내 보였다.

이와함께 손 의원은 “여전히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는 확신을 나타내 보이면서 “이는 타협과 협조의 정치로 민생을 살필 수 있으며 그 길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리고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굳건한 정치로 의연하게 걸어가겠다“는 본인의 의지도 밝혔다.

손 의원은 "무소속이 된 이후 계속해서 지역주민과 토론을 하고 의견을 들었다.고 말하고 어떤 형식의 길을 걷는 게 우리 지역과 나라를 위해 보탬이 될 지 고민했고 이날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손 의원과 행동을 같이 함으로써 민주당은 131석으로 늘었다.

한편 국민의당 소속이던 손 의원은 지난 2월,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합당을 하는 과정 중에 일부가 민주평화당 창당에 합류했지만 손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아있었다.

그러한 와중에 손 의원은 지방선거 이전부터 민주당 입당을 계속 노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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