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안영현)는 지난 18일 2019년도 대의원총회 및 임원선거를 실시해 신임회장에 김승환 현 부회장을 선출했다.

총회 개회 전 일부 대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단체회원 중 개인 월회비 미납자에 대한 회장 입후보자 등록 문제와 이사회 파행문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진 끝에 정관에 단체회원 등록시 회원명부를 첨부토록하고, 단체회원 중 임원 입후보 예정자는 개인 월회비 납부를 명문화 하는 등 정관 수정 및 개정을 차기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어진 임원선출에서는 김승환 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감사에 김선태 씨와 임형주 씨를 선출하였다.김승환 신임회장은 창립회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노안면지회장, 이사,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농협인으로 30여년간 근무한 경륜과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총체적인 대의체로서 전국 시범 농어업회의소로서 위상을 격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농협근무를 마치고 10년 전 고향 노안에 돌아와 논 4천 평, 밭 3천 평을 경작하며 배운 농업농사에 대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회원단체, 지역농협 등 유관단체와 소통하며 농어업인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바로 현장을 돌아보며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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