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난 17일 내년도 국고지원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고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 새로 발굴한 사업은 화순의 미래 성장 동력인 생물산업 육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농업·농촌 활성화, 생활밀착형 SOC사업 등 34건이다.

군은 생물자원 인프라를 연계한 국가 생물의약산업 거점 구축에 필요한 5500억 원 규모의 ‘생물의약산업벨트 기반 구축사업’을 올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전라남도와 공조하기로 했다.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도곡온천 관광지 활성화 사업, 공립수목원과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광덕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도 추진한다. 

군은 정부 예산 편성 방향에 맞춰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SOC사업과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가 큰 현안 사업을 1월 말까지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추가 발굴 사업은 전라남도를 거쳐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군은 정부의 10대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인·문화·생활체육·관광인프라 ·도시재생 ·농어촌여건개선 ·스마트 영농 ·산업단지 재생 ·복지시설 기능보강 ·생활 안전인프라 ·미세먼지 ·신재생에너지 등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개년 계획 수립 용역을 조만간 발주한다.

군은 지난해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화순 치유의 숲 조성, 향청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곡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비 1701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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