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정동우회, 주민들께 호소문 발표

나주시의정동우회가 최근 지역에서 어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전공대 유치를 앞두고 지역단체들의 화합과 관심을 유도하는 목소리를 내더니만 한전공대유치가 확정된 후, 지난 30일에는 원도심과 빛가람동 주민 그리고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호소했다.

원도심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영산강시대를 맞아 세계시민다운 포용성으로 새사람들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빛가람동 주민들에게도 "이 위대한 나주의 도전 앞에서 원도심 주민들과 더욱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는 최근 나주시를 비롯한 행정의 관심이 혁신도시로 집중되는 현상에 대한 원도심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염려하는 것과 함께 한전공전이 원도심과 혁신도시 주민들간 갈등의 원인으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공직자들에게 이날 의정동우회는 "더욱 더 애민정신으로 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선진행정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주문했다.

이날 염행조 의정동우회장은 “나주에 혁신도시와 함께 한전공대가 들어서는 등 나주가 변혁의 시대를 맡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영산강시대를 위해서 역대 도의원과 시의원을 지냈던 사람들이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주민모두가 소명의식을 갖고 똘똘뭉쳐 한전공대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나주 의정동우회는 전남 도의원과 나주시의원을 역임했던 사람들의 친목단체로 현재 54명의 회원들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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