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에 이미 봄이 시작된 곳!

지난 3월 4일 영산중·고등학교 강당에서는 학교법인 홍인학원 한상원 이사장, 이재남 나주시 의원을 비롯한 각계 각 층의 인사들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교 4학급 100명, 중학교 2학급 41명의 새로운 신입생을 맞이하는 입학식이 열렸다.

학교의 새로운 변화를 알리는 힘찬 팡파레와 함께 시작 된 입학식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눈빛엔 새로운 학교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 가득 차 있었다. 
 

이날 고등학교 송민석 신임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자랑스러운 영산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상원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영국의 이튼스쿨(ETON SCHOOL)과 같은 명문학교 육성을 통해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 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뒷받침을 하겠다” 약속하였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00명의 신입생 중 19명에게는 100~400만원의 성적우수장학금과 근로복지장학금을, 나머지 81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30만원씩의 복지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입학생 전원에게 총 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 외 중,고 40여명의 재학생과 신입생 등에게는 재단법인 지원 장학금, 나주교육진흥재단 고교 우수 신입생 장학금, 영산인 장학회 장학금, 금하장학금, 학교 발전기금 장학금, 학교 수업료 면제 장학금 등 교내, 외 장학금 4,000여만원을 비롯하여 총 1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남쪽에서 올라온 봄기운이 대지에 초록을 싹 틔우며 봄소식을 알리기 시작하는 3월이지만 영산강변에 자리 잡은 영산중·고등학교는 이미 작년 11월에 봄이 시작되어 있었다.

한 때 전남의 명문 사학으로 이름을 날리던 영산중·고등학교가 30여년 가까운 긴 겨울의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봄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다스코㈜ 한상원 회장이 육영사업을 위해 학교법인 홍인학원(영산중·고등학교)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터이다.
 

이사장으로 취임한 작년 11월 이후 학교는 빠르게 변화하며 4개월을 쉼 없이 달려왔다.

학교 조경의 상록수화, 가로등 설치, 노후 시설 보수, 재단 추가 경비 지원을 통한 학교급식 질 개선, 교실과 복도의 LED조명 교체, 130여명 수용의 현 기숙사 전체 리모델링 및 가구와 침대 교체, 최고 강사 영입을 통한 겨울방학 방과후 수업 실시,

13박 14일 일정의 미국 비전트립 실시, 최신 면학 시설을 갖춘 100여명 수용 규모 39억 예산의 2층 기숙사  신축(2019년 말 완공예정), 차기년도에는 200명 수용이 가능한 3층까지의 증축을 통한 기숙형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등 학교의 변화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지난 2월 18, 19일 양일간 학교에서 진행되었던 신입생비전캠프에서는 “꿈을 이야기하자! 미래를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컴퓨터의 권위자인 광주 과기원 안창욱 교수의 꿈 특강, 나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임현선)와 함께 진행한 비교과 부분 “자율 역량강화 프로그램”, 대입 전문 컨설턴트 성기민 소장의 “진학 특강”, 졸업 선배의 학교생활과 대입 준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배와의 대화”, “나의 진로 진학 로드맵 세우기” 등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 3년의 학교생활을 미리 준비하도록 했다.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젊고 유능한 신규 교사 9명을 신규 채용하여 학교의 분위를 바꾸었다.

지난 2월 보성다비치콘도에서의 교직원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혁신학교의 롤 모델인 이우중·고등학교의 정광필 초대교장을 초청하여 “학교 운영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대학진학교육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화순 능주고등학교 성태모 진로부장을 초청해 “학교의 경쟁력과 학생부종합전형”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였다. 
 

한상원 이사장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라는 수불석권(手不釋卷)의 교훈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개인 사비를 들여 ‘꿈을 키우는 걷기(박길성 저)’, ‘꿈꾸는 자를 막을 수 없다(박성숙 저)’ 도서를 구입하여 전교생 모두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독후감 쓰기 대회를 통해 3명을 선발하여 성적우수자 6명과 함께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과 이튼스쿨을 돌아볼 수 있는 영국, 프랑스 비젼트립 대상학생을 9명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한상원 이사장 부인인 박일선 여사가 직접 전교생을 위한 사랑의 선물로 이탈리아 밀라노의 파네토네 천연효모 발효빵을 선물하기도 하는 등 아직은 이른 봄이지만 학교의 곳곳은 이미 꿈과 희망의 예쁜 봄꽃들이 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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