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력 제공․구직자 일자리 연결위해 35개소 운영

‘농번기 일손이 부족할 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이용하세요.’

전라남도는 농번기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21개 시군에 35개소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번기마다 인건비 상승에 시달리는 농가에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적기 영농을 돕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2017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이래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꾸준히 중개 실적을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천457농가에 6만 4천169명의 인력을 중개하며 농민에게 큰 도움을 줬다.

전라남도는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인력 운영 전담 인건비, 센터 홍보비, 작업자 안전 및 최초 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정부도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해부터 농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50개소의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전남 15개소를 포함해 전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업인은 해당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에 필요한 작업․인원 등을 신청하고, 영농 구직자는 신청서에 희망 근로지역․작목․임금 수준․작업 기간․차량 필요 여부 등을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이러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적정한 인력을 중개하게 된다.

※ 농촌인력지원센터(35개소)

* 정부사업(15개소) : 나주(나주배원예농협), 광양(광양, 진상), 곡성(곡성), 고흥(팔영), 보성(득량), 화순(도곡), 영암(월출산), 무안(일로), 함평(나비골), 영광(영광, 굴비골, 서영광), 완도(청산), 신안(임자)

* 도 자체사업(20개소) : 여수(여천농협), 순천(순천), 광양(다압), 담양(담양군), 곡성(옥과), 구례(구례), 고흥(풍양), 장흥(정남진장흥), 강진(강진), 해남(황산), 영암(삼호, 영암낭주, 영암), 무안(무안), 장성(장성, 삼서), 함평(함평), 진도(서진도), 신안(압해, 북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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