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15일까지, 텃밭 4개소 총 340구획 선착순 분양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빛가람 혁신도시 공원텃밭 참여자를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빛가람동 일원 4구획으로 조성돼 운영 5년 차를 맞은 공원텃밭은 도심 속 녹지 조성에 따른 도시농부들의 여가 만족도 향상은 물론, 주민 간 정서적 교류 공간으로 지역사회 소통 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3평 남짓한 아기자기한 텃밭을 직접 갈고, 다양한 작물을 기르며 수확해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내는 것, 무엇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공원텃밭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으로 꼽힌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원텃밭은 △제1텃밭(빛가람동 536번지) 180구획, △제2텃밭(빛가람동 831번지) 60구획, △제3텃밭(빛가람동 836번지) 40구획, △제4텃밭(빛가람동 22-1번지) 60구획 등 총 340구획을 분양한다. 

텃밭은 분양대금 5만 원에 가구 당 1구획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개장식 이후, 오는 1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분양은 나주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희망자는 나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란 신청서를 작성해 올해 텃밭 운영관리 단체인 나주시4-H연합회 이메일(rjs602@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텃밭 개장식에 맞춰 도시농부들에게 상추 및 치커리, 소농기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이른 개장식 일정을 고려, 서리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고추 및 토마토 종자 나눔을 5월 중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텃밭 활동 지원을 위해 1텃밭 야자매트 설치, 관정 모터 수리 등 시설물 보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토양분석, 적정량 비료 및 퇴비, 미생물제재 등을 살포·투입해 친환경적 텃밭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 도시농업팀 관계자는 “겨우내 묵혀둔 농기구를 손본다는 절기인 ‘경칩’(驚蟄)을 지나, 수확의 보람과 소통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원텃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텃밭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주민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빛가람 공원텃밭 및 도시농업 관련문의는 나주시 기술지원과 도시농업팀(339-7451~3)으로 하면 된다.
/박선민 기자
jn-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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