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포함된 가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마한역사캠프 운영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올해 어린이(초등학생 이상)가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나주박물관으로 떠나는 1박2일, 달빛역사여행’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물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부모 등 모든 참가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의 정도 쌓고, 어렵게만 여겼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한 차례 진행된다.
  
‘1박2일, 달빛역사여행’은? 
  
역사의 현장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주말에 가족과 함께 1박2일 동안 박물관에 머물며 영산강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캠핑 프로그램을 4~9월에 운영한다.

박물관 야외 체험장에 마련된 카라반(캠핑카)과 야영데크(텐트)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박물관 속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과 정(情)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박물관 주변에 자리한 고분을 어두운 밤에 탐방하는 고분산책과 마한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실 탐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도 배우고, 나주소반을 만드는 김춘식 장인(국가무형문화재 99호 소반장)과 함께 소반도 만들어 보는 등 가족의 협동심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4~9월 동안 매월 1회씩 주말에 총 6회 운영되며, 어린이(초등학생 이상)가 포함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라반 5대와 텐트 데크 5동이 마련되어 있어 회당 10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해당 날짜에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http://na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박물관에서 꿈꾸는 하룻밤, ‘뮤지엄스테이’ 

아울러 문화나눔교육의 일환으로 문화참여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지역 어린이(학교)와 다문화가족(단체) 등을 대상으로 ‘1박2일, 뮤지엄스테이’도 진행한다.

4~9월 중 화~금요일에 참여 가능하며 박물관에서 캠핑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1박2일 달빛역사여행’과 다른 점이다.

‘1박2일, 뮤지엄스테이’는 전화로 일정 등에 대한 사전협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061-330-7822)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naju.museu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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