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움투어’,‘청년센터 조성사업’선정 … 사업비 1.6억 확보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전남도 주관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나주배움투어 운영과 청년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25일 해당 공모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 22개 시·군에서 응모한 16개 사업 중 서면평가와 발표심사(2회)를 거쳐, 총 10억 원 규모의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시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타지청년 유입을 위한 나주 인식향상 프로그램인 ‘나주배움투어’ 운영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활동 거점인 ‘청년센터’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특히 청년센터는 오는 5월로 예정된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이전에 맞춰, 구 건물 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소통 공간, 취·창업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문화공연장, 금융복지상담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또는 타지에서 유입된 청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취·창업 역량을 키우고, 복지·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지원 및 정책을 제공하는 복합 청년서비스 공간으로써 그간 다양하게 제기돼왔던 청년을 위한 거점 공간 마련, 청년단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청년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인규 시장은 “청년에 대한 투자는 지역 미래에 대한 투자다.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청년이 우뚝 서는 나주를 만들기 위한 시책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며, “타 지역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생활정착지원, 일자리 창출, 맞춤형 직업훈련,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등 청년이 미래주축세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2017년 7월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10월에는 지역 청년 4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를 출범,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정책 거버넌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 정책 발굴 및 제안은 물론, 청년 관련 각종 분야 의견 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해 수립한 ‘청년정책5개년(2019~2023)계획을 통해 청년들의 권리증진, 역량강화, 안정도모, 문화창달 등 분야별 세부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올해부터 정책 수요자인 청년 중심의 지속가능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는 올해 1월부터 저출산·고령화 대응 시책으로 인구유입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1백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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