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6년 만에 12.27%인상
강진군이 6월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500원 인상한다.
지난 1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전라남도 택시 운임‧요율 변경 권고안(인상율 15.46%)을 토대로 운송원가 상승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군민서비스 개선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내용은 2km까지 기본요금을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하고 기본요금 초과 시 거리요금은 146m당 160원에서 134m당 160원, 시간운임은 15km/h이하시 35초당 160원에서 32초당 160원으로 한다.
강진지역 이외 운행 시에는 20%에서 35%로 상향 조정되며, 심야할증(00:00 ~ 04:00)운행 요금은 종전대로 20%로 유지된다.
현재 강진군은 법인택시 39대, 개인택시 58대 등 모두 97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며, 이제까지 강진군 택시요금은 2013년 6월 이후 동결되었다.
강진군 관계자는 “요금인상에 따른 택시미터기 조정이 약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미터기를 조정할 때까지는 택시요금표에 의한 요금을 징수하고 승객들이 보기 편리한 택시 앞·뒤 좌석에 조견표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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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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