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임용자 “나주교육의 핵심 학생과 학교현장에서 찾겠다” 밝혀

▲ 김영길 주민추천 나주교육장 임용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오는 9월 1일자 나주교육지원청 주민추천교육장으로 함평교육지원청 김영길 교육지원과장을 최종 임용했다.

주민직선3기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지역의 교육관계자 및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지역현안에 대해 다양한 각도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주민추천 나주교육장 임용에는 김성희 곡성중 교장, 김영길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을식 영암전자과학고 교장 등 중등 출신 3명이 지원했다.

1차 심사는 지난 6월 27일 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했으며, 평판도 조사 20%와 서류심사 80%를 반영해 7월 4일 나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차심사가 진행됐다.

2차심사는 지난달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은 심사위원 15명이 참여했는데, 이들 심사위원은 교육감 추천 3명, 나주시와 나주시의회 추천 각 1명, 나주교육참여위원 5명, 지역주민과 학부모 등 5명 등 총 15명으로 지역민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대상 심사위원은 5명 모집에 8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의 인성 및 역량검증 내실화를 위해 경영계획발표, 사회자 공통질문,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면접심사를 진행, 상위 순위자 2명을 가나다순으로 교육감에게 추천했다.

이어 장석웅 교육감의 최종 면담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영길 과장을 최종 임용 대상자로 확정했다.

나주 출신 김영길 교육장 임용자는 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 장학사와 노안중·영산포여중 교감, 함평해보중·신북중 교장, 목포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을 거쳐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재직 중 이번에 나주교육장 임용에 도전했다.

김 임용자는 “나주교육의 핵심을 학생과 학교현장에서 찾겠다”면서 “35년의 교육행정경험과 학교현장경험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끌어내고 발휘하게 하는 ‘열린 마음, 열린 학교, 열린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임용자는 또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새로운 시너지를 가져옴을 알기에 구성원 모두가 저마다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헌신하고 성취하며 더불어 같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교육장으로서 ‘모두가 함께 행복한 혁신 나주 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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