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7시 색다른 주제의 음악회…나주문화예술회관

▲ ‘음악으로 관객에게 사랑과 행복, 꿈과 희망, 기쁨과 감사를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창단된 드림앙상블이 오는 20일 오후 3시와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색다른 음악공연을 펼친다.

광주와 전남을 무대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드림앙상블(대표 정수영)’이 오는 2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천원의 감동 클래식 연주회 ‘Summer Concert Ⅰ,Ⅱ’를 선보인다.

나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드림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1부(오후 3시)와 2부(오후 7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쉘 위 댄스’를 주제로 내세웠다. 클래식에 등장하는 멋지고 흥겨운 춤곡들을 관객과 함께 나누는 시간.

특히 1부에서는 피아노 연주 중심의 공연으로 특별히 연주자 2명이 한 대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노 듀오로 7곡을 펼친다. 정수영·임리라·김윤진 씨 등 3명의 피아니스트가 번갈아 하나의 피아노를 놓고 2명씩 출연하는 이색 무대가 될 듯.

요한 시트라우스 2세의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임리라·김윤진 씨가 첫 곡으로 무대를 열고, 이어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2·5번’,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생상의 ‘죽음의 무도’,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 등이 연주되며 마지막은 피아졸라의 명곡인 ‘리베르탱고’로 장식한다.

2부의 주제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흐르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을 가진 음악들을 들려준다.

연주의 앞부분에서는 역시 2명이 하나의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노 듀오로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사탕요정의 춤’ 등 4곡과, 남성 4중창 연주로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등 대중적인 성악곡들을 들려준다.

이어 다시 피아노 연주로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와 ‘라라랜드 메들리’, 남성중창으로 ‘난 믿어요’, ‘오 솔레 미오’ ‘응원가’로 흥을 돋운다.

드림앙상블은 ‘음악으로 관객에게 사랑과 행복, 꿈과 희망, 기쁨과 감사를 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2017년에 창립하여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단체.

대표 정수영 씨를 비롯해 임리라·김윤진 씨 등의 피아니스트는 각각 일본·독일·프랑스에서 공부하고 귀국해 대학에서 후진양성, 광주시립합창단의 상임반주자로서 각각 활동하면서 클래식의 변화무쌍한 폭넓은 음악을 표현하고 소개하는 연주자들이다.

또한 남성4중창을 연주할 테너 정양훈·김원태·윤승중 씨, 베이스 박광석 씨 등은 현재 광주시립합창단 단원들로 뮤지컬·오페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20일 오후 3시와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천원. 공연 문의는 010-6423-9725.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 드림앙상블이 오는 20일 오후 3시와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색다른 음악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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