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라남도마을행복디자이너네트워크’ 창립총회 후 본격 활동

상·하반기 두 차례 양성교육과정 거쳐 마을촉진전문가 56명 배출

▲ 지난 22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네트워크 창립총회 참가자들

전라남도는 각 시군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계획하고 지도하기 위한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 56명을 배출했다.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는 전남만의 차별화된 마을공동체 활동전문가로서 따뜻하고 행복한 전남마을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촉진하는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와 전라남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희망하는 전남 거주자, 수료 후 6개월 이내에 전남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남 이외 거주자, 시·군에서 추천한 마을공동체 활동가, 사회적경제 활동가, 마을리더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공모해 수강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상반기(4~6월)와 하반기(8~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론교육 30시간, 현장교육 2회, 1박2일 선진지 배움여행, 그리고 1박2일 퍼실리테이션 과정 등 7주에 걸친 교육에 참여해 엄격한 출석관리와 과제제출 실적을 평가해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로 지정된 것.

이같은 과정을 무사히 통과한 56명의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들은 전남 22개 시·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라남도만의 차별화된 마을공동체 활동전문가로서, 따뜻하고 행복한 전남마을행복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촉진하고, 마을공동체 활동 디자인, 공모사업 컨설팅, 모니터링, 코디네이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1기 수료생들은 지난 22일 전남중소기업진흥원 2층 세미나실에서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갖고 대표에 김종탁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를, 감사에 김호정 농식품부농사랑알리미강사협회장과 김남순 K-TV 시민기자를, 이사에 이현승 진도아트센터 대표와 나성운 나주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연희 여수 협동조합 꼼탁꼼탁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 제2기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 양성과정을 마친 수료생들

아울러 같은날 수료식을 가진 제2기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들은 공동대표 강소은(광주)·최영진(나주), 부회장 강기순(곡성)·박수영(신안), 사무국장 김양순(나주), 청년국장 박다니엘(영암)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정보공유와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정책개발 제안 등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만의 차별화된 민관거버넌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병교 전라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장은 “올해 배출된 제1, 2기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들이 촉매제가 되어 전남의 마을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마을과 주민, 행정이 함께 성장하고 마을관련 연구자와 중간지원조직도 함께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마을행복디자이너와 관련된 사항은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061-982-1062)로 문의하면 된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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