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분야 담양 한정식·축산 분야 해남 박주남 씨

전라남도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에 채소 분야 담양 한정식(60) 씨, 축산 분야 해남 박주남(61) 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선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지식농업인을 선정한다.

시군이 추천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조사 등을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올해는 전남 2명을 포함해 전국 2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각 분야에서 새로운 영농기술과 독창적 제품을 개발,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댓잎이슬농원 한정식 씨는 영농경력 40년의 전문 농업인이다. 딸기 육묘 생산기술 연구에 매진해 2009년 생산비와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량과 품질은 높이는 삽식육묘 방식을 개발했다.

또한 이 신기술과 노하우를 농업계 학생, 귀농·귀촌 농업인, 후계농업인에게 전수하는 등 지역 농촌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송축산 박주남 씨는 1990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지역 회원 축산농가들의 사료 공동구매를 성사시키는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해남 고구마를 먹인 ‘땅끝포크’ 브랜드를 개발하고 기술을 보급, 해남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귀동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농업인은 농업 혁신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 농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신지식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신지식농업인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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