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재활과 취업기회 제공...18일 개소식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8일 ‘화순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화순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시설장 임탁진)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해 자활과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화순군 동면 제2농공단지에 자리 잡은 직업재활시설은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최초로 시설, 설비, 생산 인력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 장애인들은 수건 완제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한 직업훈련실, 재활상담실, 휴게실, 샤워실 등 갖췄다. 직업적응훈련, 통근훈련, 일상생활과 가사생활훈련, 사회재활과 문화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군은 올해 근로장애인과 훈련장애인 14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인원을 확대하고 직업훈련, 장애인 재취업 알선, 생산제품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근로장애인 가족은 “자격증을 4개나 취득했는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을 못 한 아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며 “장애인을 위한 훌륭한 시설이 생겨 우리 아들도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임탁진 직업재활시설장은 “시설을 잘 운영해 장애인에게는 자립심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트인 생각을 하도록 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같이 사는 가치’를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영덕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와 자립이다”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자립의 꿈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 "화순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우리 근로장애인 여러분이 자립과 미래를 꿈꾸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소외당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늘 장애인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훈련장애인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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