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농사일로 노동 부담…행복 바우처 확대 등 정책적 배려 촉구

 

 

 

 

 

 

 

 

 

 

 

 

정옥님(더불어민주당 비례) 전라남도의원은 전남 여성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등 맞춤형 복지제도 수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최근 전남여성가족재단이 개최한 ‘전남도의회 성평등 열린 포럼’에서 릴레이 발언 발제자로 나서 “전남 여성 농업인이 다른 지역 여성 농업인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여성 농업인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남 여성 농업인의 농사일 담당 비중은 전국 평균(53.9%)을 훨씬 웃도는 57.9%였다.

정 의원은 “여성 농업인은 체력이 부족해 가사와 농사일을 동시에 하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시설 확충 및 복지제도 확대와 가중한 노동 부담 경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단기 과제로 여성 농업인 행복 바우처 제도 중 출산 도우미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전남 여성 농업인 휴가 보내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 과제로 연구용역을 통해 맞춤형 복지제도를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내년 도비 반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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