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진혁 씨의 ‘돌속에 핀 노래’ 대상 선정

담양군이 가사문학의 현대적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개최한 ‘제20회 전국 가사문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8~9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가사시의 대중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첫날은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 등 5명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가사로 쓰는 수필과 동화’에 대해 심도 있게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가사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제6회 한국가사문학상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년도 11월부터 당해 10월까지 공모로 접수된 총 142편을 심사한 결과 가사의 속성과 본질적 관점에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속의 상징과 그 의미를 현대적 시각과 감수성으로 시적 형상화에 성공한 작품으로 시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말 부림이 단연 돋보인 광주광역시 김진혁 씨의 ‘돌속에 핀 노래’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광주시 서구에서 출품한 강대선 씨의 ‘남해별곡’은 우수상을, 대구광역시 권숙희 씨의 ‘도동서원 보물담장’과 인천광역시 김지영 씨의 ‘왕뚜껑전’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특별상은 서울 출신 김양희씨의 ‘달팽이 서울구경’이 차지했다.

선정된 수상작은 매년 발행하고 있는 계간지『오늘의 가사문학』에 게재된다.

한편 이튿날은 `제15회 전국 가사시낭송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51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최도순(광주시 북구), 일반부 최우수상은 추연화(전남 목포시), 학생부 최우수상은 류연경(천안시 불무중)이 수상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고종우(서울 용산구), 김미애(광주시 북구), 학생부 우수상은 송승연(담양 담주초), 전준의(담양 고서중), 장려상은 김정애(전남 여수시) 외 6명, 특별상은 양순영(광주시 서구) 외 6명에게 돌아갔다.

 

※ 사진 있음 한국가사문학관 임윤택 (☎ 380-2700)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