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 추진 & 푸드플랜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민관거버넌스 활성화 도모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핵심농정으로 추진 중인 ‘지역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인 나주시가 푸드플랜의 이해와 시민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13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6주(21시간)에 걸쳐 ‘나주시 푸드플랜아카데미교육’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나주시 푸드플랜의 공감대 확산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 반영, 관계 공무원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푸드플랜의 개념 이해, 정부정책 방향, 유통 종합계획 수립, 실행과제 등 전문가 강연을 통한 이론교육, 상호토론, 포럼을 비롯해 타 지자체(완주·대전·세종 등) 우수 사례발표 및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견학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개강식에서는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과 김은정 엘리스경영연구소 강사를 초청, 푸드플랜의 개념 이해 교육과 푸드플랜 유통전략 수립을 위한 주제토론 및 발표가 진행됐다. 

교육 참여는 푸드플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나주시 먹거리계획과에서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푸드플랜의 성공 기반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공감대 형성 등 민·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에 있다”며, “이번 교육 수료자들은 향후 우리 시 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 위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선순환 체계구축 계획으로 먹거리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전략이다. 

나주시는 지난해 2월 농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선도지자체에 선정된 이후, 올해 2월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전국 1위로 선정되면서 푸드플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11월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빛가람점은 올해 7월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직매장 2호점인 금남점을 개소하는 등 생산자에게는 안정된 판로 확보와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상생 농업의 가치 구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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