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계 1리 주민 최인호 씨 연탄 1,500장 후원 … 저소득층 6가구 전달

나주시 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변동진, 진춘국)는 10일 지사협 위원, 국군장병, 읍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남평 오계1리에 거주하는 최인호 씨의 후원으로 마련된 연탄 1,500장을 저소득 난방취약계층 6가구에 전달했다.

최 씨는 “추운 겨울 소외된 주변 이웃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리한 끝에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며 “봉사에 참여해준 주민과 직원들, 국군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연탄 250장을 전달받은 정 모 씨(75)는 “날씨는 추워지는데 연탄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었는데 후원과 배달로 나눔을 베풀어준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변동진 남평읍장은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 구현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평읍 지사협은 내달 독거어르신 전등리모컨 스위치 설치, 저소득층 이불빨래 지원 사업 등 복지특화시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타임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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