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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 청렴도, 이제 밑바닥까지 추락
국민권익위 평가에서 내•외부평가 모두 최하위
2019년 12월 16일 (월) 15:20:02 조성환 기자 jn-times@hanmail.net
   
♦나주시청 전경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나주시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래에서 두 번째인 4등급에서 올해는 한 단계 더 뒤로 밀려난 꼴찌(5등급)이다.

지난해의 경우, 나주시는 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올해 나주시는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모두 5등급인 최하위 등급과 함께 종합평가에서도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아 나주시가 시를 비롯한 시민명예까지도 실추시켜버렸다는 여론이다.

지난해 나주시는 청렴도평가에서 하위를 기록하자 내부적으로 청렴도를 올린다는 목표아래 다양한 시책을 펼쳤었다.

하지만 당시 일부시민들은 “강 시장이 측근들의 단속없이 공무원들만 다그쳐서 청렴도 향상이 되겠느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제기됐었다.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요란한 잔칫날에 먹을 게 없다더라”는 속담처럼 나주시의 청렴도는 오히려 뒤로 후진했다.

이와같은 결과는 나주시가 당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펼친 프로그램들이 형식에 얽매여 ‘보여 주기 식’으로 구호만 요란했다는 얘기이다.

이번 국민권익위가 평가항목으로 잡은 내•외부평가 중 외부평가는 지난 1년간 나주시에 대하여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부패인식과 부패경험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연고관계 등으로 특정인에게 특혜 제공여부 ▲우월적 지위•권한남용 및 부당한 요구나 처분여부 ▲부정청탁에 따른 업무처리 여부 등과 함께  ▲직접 금품과 향응 경험 등에 대해서 설문조사했다.

내부평가는 나주시에 몸담고 있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에 대한 투명성 ▲업무관련 당사자 및 제3자를 통한 청탁을 받아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하는지 여부 ▲지연•학연•혈연 등의 영향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는지 여부 ▲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여 업무를 처리하는지 여부 ▲다른 직원 또는 업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경우가 있는지 여부 ▲ 인사업무와 관련하여 금품, 향응, 편의 또는 특혜제공 여부 ▲지난 1년간 채용, 승진, 전보 등 인사와 관련하여 관련자에게 직접 혹은 그 배우자를 통해 금품의 제공을 요구받거나 금품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 ▲예산을 위법 부당하게 집행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 ▲사업비 위법 부당하게 집행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 ▲상급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현저하게 해치는 업무지시여부 ▲동료, 상사 또는 하급자가 외부 업무관련 당사자 또는 제 3자를 통한 청탁을 받아 위법하거나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적이 있는지 여부 등을 물었다.

나주시는 이번 내부 공무원을 비롯한 외부인들의 평가에서도 모두 청렴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특히, 행정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본인들이 몸담고 있는 행정과 동료들에 대한 평가에서 서로 최저점을 준 것으로 풀이되면서 나주시 공무원들 간 상호불신의 심각성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남도는 종합청렴도 2등급(내부 2등급, 외부 3등급), 광양시 종합청렴도 1등급(내부 2등급, 외부 2등급), 목포시 종합청렴도 3등급 (내부 3등급, 외부 3등급), 여수시 종합청렴도 4등급(내부 5등급, 외부 2등급), 순천시 종합청렴도 5등급(내부 2등급, 외부 2등급)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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