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재개장, 지역축산농가의 소득증대 기대

                      해남 가축시장 설치된 전자경매시설

해남우시장이 전자경매시시설로 새 단장했다.

해남군은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인천 강화군의 구제역 발생으로 휴장에 들어간 해남우시장에 대해 전자경매 시설설비 및 건물개보수를 마치고 오는 6월 2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하루 300두를 거래할 수 있는 규모로 해남우시장의 하루 거래량 230두를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수기경매방식에서 나타난 담합 등을 방지해 정상적인 경쟁을 유발하여 거래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지역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관계자는“이번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축산농가의 실질소득이 증가 할 것으로 파악되고 우수 가축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이 방지되어 고급육이 확대 보급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는 모두 20개소의 가축시장이 있으며 이중 화순, 장흥, 함평 3곳이 전자경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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