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분야 정종관 씨, 한국화분야 장복수 씨, 도예분야 노근진 씨 지정

나주시가 예술·기능인의 자긍심 함양을 위한 명인·명장에 사진분야 정종관 씨, 도예분야 노근진 씨, 한국화분야 장복수 씨를 지정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30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명인·명장 지정패 전달식을 갖고, 나주시 첫 명인·명장 지정에 대한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이바지해줄 것을 독려했다.

사진분야 명인으로 지정된 정종관 작가(62)는 사)한국예총 사진분야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지정, 전남도내 유일한 사진명인으로 30여 년 간 사진 활동에 몸담아왔다.

입상 경력으로는 △제5회 전라남도 사진대전 대상(2010), △제36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상(2018) 등이 있으며 특히 세지중학교 찾아가는 문화 활동 강사로 사진촬영 기법을 강의하는 등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화분야 명인 장복수 화백(59)은 한국미술협회 소속으로 조선대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이후 초빙교수 활동 등 후학지도에 많은 노력과 더불어, 의재 허백련 미술상 수상, 전남미전 우수상 수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2회 등 각종 공모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해왔다.

작품 활동으로는 광주, 서울 등지에서 개인전 13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나주 지역 풍경을 담은 작품을 통해 애향 정신을 드러내고 있다.

도예분야 노근진 명장(60)은 나주 공산면에 위치한 충주산방 도예가로 36년 간 도예공예활동에 정진해오며 전통방식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서각, 도판각 분야에 활용하여 창의력이 뛰어난 도예 장인으로 꼽힌다.

노 명장은 제25회 전국공예품경진대회 특선(1995), 동 대회 제27회 특선(1997)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충주산방 도예체험교실을 운영, 매해 600여명의 체험생을 배출하는 등 후진양성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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