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90여명 참여 “오늘의 어려움 꼭 이겨내길!” 응원메시지 담아

▲ 목포교육지원청친목회는 19일 직원 9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봉화교육지원청에 강진에서 재배한 장미꽃을 보내 응원했다.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 직원들이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지역의 한 교육지원청에 전남에서 재배한 장미꽃을 응원선물로 보내 훈훈한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목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내 직원들로 구성된 친목회가 오늘(19일) 경상북도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예결)에 강진군에서 재배한 장미꽃을 응원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이번 장미꽃 전달은 평소 봉화교육장과 페이스북 친구로 지내고 있는 목포교육지원청 한 직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봉화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밤낮없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뛰어다닌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어떻게 하면 봉화교육가족에게 현 상황 극복에 대한 용기와 힘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모든 친목회원의 동의를 얻어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고.

목포교육지원청 9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친목회는 전국민이 겪고 있는 국가재난 상황을 한마음으로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청정지역이자 청렴한 선비들이 많이 배출된 봉화군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어려움을 꼭 이겨내길 소망한다. 한 송이의 장미꽃이지만 작은 위로와 함께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편지도 함께 동봉하였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올해 목포교육의 키워드로 ‘감동을 주는 교육’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이런 작은 마음이 도내 화훼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봉화교육가족들에게는 더 큰 격려와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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