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확정지을 방침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당선자가 16일 오전 취임식을 열고 제47대 함평군수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국민적 분위기를 고려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군 간부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충혼탑 참배에 이어 취임선서, 취임사, 사무 인수인계서 서명, 청렴서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의 영광은 ‘잘사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함이 이루어 낸 것”이라며, “오늘부터 새로 시작되는 함평군정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정이 아닌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라면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위한 산업정주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가 보장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군수는 ▲살아나는 함평경제 ▲진화하는 함평농업 ▲힐링과 문화관광 함평 ▲백년지대계 명품교육 함평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복지 함평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함평 등 지역발전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공약사업으로는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4․4․8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벼 전량 매입 ▲함평 초·중·고 졸업 후 대학진학 시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내걸었다.

이 군수는 “과제별 세부추진사업도 중장기 사업, 민선 7기 계속사업, 단기사업 등으로 나눠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우리 함평이 산업․행정․농업․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17일부터 함평경찰서 등 주요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새로운 군정목표와 군정방향, 주요공약사항 이행계획 등은 20일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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