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월 3만원 수당 지급 & 조례 개정으로 지급 범위 확대, 150여명 추가 혜택

장흥군이 14일부터 ‘장흥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공포·시행한다.

이번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가 존중받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자 개정 과정을 거쳐 공포됐다.

이에 따라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만 지급되던 수당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유족인 배우자까지 지급범위가 확대됐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는 앞으로 월 3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장흥군은 기존 참전유공자 380여명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250여명에게 참전명예수당 월7만원, 보훈 명예수당 월3만원씩 지급해 왔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한 지급 범위 확대로 15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전유공자 유족은 배우자에 한하며, 수당 신청은 국가보훈처에서 발급한 참전유공자증 및 국가유공자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종순 군수는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고자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춰 의향 장흥의 기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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