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

신우철 완도군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자진 반납해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뿐 아니라 군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 따라 지난 3월 전남시장군수협의회 21개 시장·군수들이 월급 반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도 전국적인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4월부터 7월까지 월급의 30%를 선뜻 반납하여,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신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저의 작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납한 급여는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기탁돼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신 군수는 전남 시·군 간 ‘착한 임대료 운동’릴레이와 함께 ‘완도형 착한 소비 운동’으로 기관사회단체장 완도 농·수산물 먹기 운동을 주도하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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