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선정평가위원회, 7일 현장심사 후, 8일 최종후보지 발표할 듯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6일 오후 열린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1차적으로 전남 나주와 충북 오창이 압축돼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심사'에서는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된 가운데 각 지자체당 PPT 발표 25분, 질의응답 25분, 평가정리 20분 등 총 70분간 비공개로 춘천, 포항, 나주, 청주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와 청주는 '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입지조건'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선정된 2개 후보지에 대해서는 7일 '현장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이 해당 후보부지 2곳을 직접 찾아가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자치단체가 발표한 내용과 종합해 최종 1순위 후보지를 낙점하는 식이다.

7일 현장심사는 오후 2시부터  빛가람동 전망대에서 과기부 담당자와 평가위원 15명을 상대로 기본부지, 초과부지, 서쪽진입로 등에 대해서 전남도와 나주시 관계자 등이 90분이내로 현장설명을 하고 질의답변시간을 가진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의 최종 결과를 받아 오는 8일 방사광가속기 건립 최종 후보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해당 부지를 기반으로 방사광가속기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나서게 된다.

건립비용만 1조원 규모에 경제유발효과 6조7000억원, 고용 효과 13만여명이 기대되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하기만 하면 지역경제에 막대한 긍정 효과를 낳고 직접적인 고용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 이상 반도체, 바이오, 과학 등 첨단 산업 지원 효과로 인해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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