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 등 보행자 사고 예방 위해

강진군은 스몸비(스마트폰을 응시하며 보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와 같은 보행자의 신호주시 태만으로 보행자 횡단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2일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바닥형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LED로 점등하는 방식으로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신호등 보조장치이다.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도 바닥에 들어온 신호등으로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3개소에 설치됐으며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강진농협자재백화점과 강진농협파머스마켓, 초등학생들의 통학로가 있는 중앙동복지회관 횡단보도이다.

강진군은 이번 바닥신호등 설치가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군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 후 교통안전의 기여도와 시민 만족도 등 결과에 따라 확대 설치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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