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통해 천연염색 세계로 확산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실시했던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국장의 천연염색 강습 내용이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해외에서 학습물로 사용된다.

허북구 국장은 지난해 유네스코(UNESCO)의 초청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인도네시아 전통 바틱 품질 향상을 위한 ‘풀뿌리 혁명-바틱 천연염색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허 국장은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바틱 공방과 업체를 방문해 문제점을 조사했고, 같은해 6월에는 인도네시아 천연염색 바틱계 최고 지도자급 30여명을 대상으로 3일간 품질 개선 방안 및 새로운 기술을 제시했었다.

유네스코 자카르타 지역사무소는 허북구 국장이 강습을 위해 저술한 원고를 인도네시아로 번역 후 교재로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한국의 천연염색 문화를 전파했다.

그리고 허 국장의 강습 내용을 모두 촬영해 세계 사람들이 온라인 학습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번역 및 영상 편집을 했다.

지난 7일 허북구 국장으로 부터 이용 동의까지 마친 천연염색 온라인 학습물에는 천연염색 바틱의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천연염색 문화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의 전통 천연염색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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