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회 임시회 정부긴급재난지원금 관련 3차 추경예산안 등 심의·의결

▲ 나주시의회가 올해 계획된 국외 출장을 취소하고 여비 6천300만원을 ‘코로나19’ 극복 경비로 활용키로 했다.

나주시의회(의장 김선용)는 지난 14일 제224회 임시회 기간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국외 출장 관련 의원 4천500만원, 직원 1천800만원 등 총 6천300만원 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조치로, 관련 예산은 다음 회기를 통해 삭감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나주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면마사크 기부, 나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지역아동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한 바 있다.

김선용 의장은 “15명 의원 전원이 올해 편성된 국외출장 여비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히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외여비 반납액이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나주시의회는 15일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별 안건 심사한 조례안 및 건의안 등 총 29건을 상정·의결하였으며, ‘나주시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총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의결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의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였다.

또한 이틀에 걸친 현장방문활동으로 보크사이트 채굴현장, 국립 나주 숲체원 등을 방문, 시 현안사업의 진행상황과 현황 등을 파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허영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나주 구축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의결하여 방사광가속기 부지선정평가위원회의 선정방식과 평가방법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이상만 의원은 ‘저온피해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과 피해복구비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하였다.

해당 건의안의 내용은 농작물 재해보험의 냉해 피해 보상률이 8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어 피해보상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경영악화가 가속화될 것이고, 해마다 오르는 생산비를 반영한 농작물 재해피해 지원단가로 인해 힘들어할 농민들을 위해 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이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