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주 시민은 천년 목사골의 다양성과 향교 정신문화 유산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인 분야를 놓고 보면 조국 앞에 자랑할 수 없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여 화합과 상생을 이루어야 할 정치는 오히려 시민에게 불안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지방정치를 통해서 나주사회의 정치 문화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수 없이 많은 역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현상을 지켜보고 있다.

이제 지도자의 리더십이 바뀌어야 한다. 미국이 바뀌고 있고, 일본이 바뀌고 있고, 세계가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아메리카에서 다시 환태평양으로 세계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일대 전환기가 도래하고 있다.

우리도 이러한 흐름을 타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그동안 의회 의원들이 생활정치를 외치고 가족정치를 외치며 정치문화 개혁을 주장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의회 의원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가족을 지켜내는 섬김과 희생의 리더십을 가지고 나주시민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공동체 정치, 갈등을 소멸시키는 상생의 정치를 목표로 하는 생활정치를 당당히 외쳐왔다.

정치적 리더십이 사회?문화적 리더십이 바뀌고 나주 사회의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민주적이고, 독선과 독단 그리고, 소통이 부족한 리더십은 결국 나주시민과 역사로 부터 무서운 저항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지금이야 말로 민주적이고, 진정성과 감성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대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구성체의 기본형은 가족이다. 가족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부모다.

부모의 리더십은 끊임없이 섬기고, 봉사하고, 희생하고, 책임을 지고, 도덕과 윤리가 있는 가정의 리더십인 것이다.

나주사회를 평화로운 세상으로 인도하는 리더십은 바로 부모 리더십이라 나는 생각 한다.
이제 리더십이 나주사회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그 중심에 나주 의회 의원들이 설 것이고 그 실천에 나주 의회 의원들이 함께 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전남타임스 후원

저작권자 © 전남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