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배산업특구는 전국 최대의 배 재배 및 생산지를 활용하여 배 품질혁신 및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고부가가치와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 조성으로 지역경제활성화 도모하기 위하여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이 위원장으로 구성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나주의 전체 배재배면적, 유통시설, 가공시설 등 총  2,875ha를 지난 5월 19일 전국 최초 배산업 특구로 지정하였다.

  2014년까지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배 관련 농촌활력증진사업   186억원(지역혁신체계구축, 생산 및 가공산업 경쟁력강화, 홍보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 친환경 농식품산업화 혁신센터 운영 활성화 60억원(친환경 농식품산업화 지원체계 구축 및 관련 장비 구축, 연구개발 등), 거점 APC 시설 보완 91억원,
배 수출연구산업단 운영 활성화 60억원(수출배 안정성 및 생산성 확보기술 개발, 품질규격화 및 신선도 유지 개발 등), 농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100억원(나주배 테마공간 조성, 친환경 에코공간 조성, 가족 휴양공간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배산업특구 지정을 나주배산업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미국수출단지로 지정되어 수출물량 확대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현지인이 선호하는 중소과(신고, 화산등)의 물량확대를 위한 수출전업농 육성과 수출배 선과 후 저장 중에 발생하는 부패과, 과피얼룩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각종 연구사업, 선과 후 발생하는 비품과의 배즙 가공시설확충으로 실질적으로 농가의 소득을 보존할 수 있는 사업이 우선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방향이 설정되어야 한다.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지정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공익목적을 위해 각 근거법률에 의거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규제를 특구지역에 한해 해제 또는 완화함으로써 지역의 특화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기초단체내에 3개의 특구를 지정할 수 있다.

  계속적인 생산비 증가와 배가격의 오랜 정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배산업의 일대 전환기가 될 수 있는 특구지정을 다시 한 번 환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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