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내수 기자의 '삶과 음악'

▲양내수 기자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연예인 이나 예능에 종사하면 가난하게 산다며 부모님들 께서 극구 말리신 직업이었다.
하지만 요즈음은 전혀 상황이 다르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더 극성이다. 자녀에게서 조금만 이라도 재능이 발견되면 보따리 싸들고 나서는 경향이 많다.

어느 대학교수는 자기 자녀에게서 가수의 재능이 발견되자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하는 모습을 보았다. 세태가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

그이유는 이 길이 돈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길이 어떻게 돈이 된다는 것일까..

먼저 가수의 입장에서 보면 뚜렷한 히트곡이 없더라도 노래 몇곡 잘 부르면 기획사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일자리를 기획사에서 마련해주고 같이 벌어 먹는 것이다.

가수는 일단 노래 잘하고 얼굴 되어주고 곁들어서 성격 원만하다면 웬만한 수입은 저리가라 이다.

지방의 어느 무명가수는 열심히 뛰는 달에는 한 달에 5,6백은 거뜬히 .. 라고 했다.

지방의 무명이 이정도 이면 중앙의 유명 가수는 가히 짐작이 간다.

또 작사 작곡자의 입장에서보면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이 일단 잘 불리워지면 그 노래로 인한 인세가 보통사람의 상상을 초월한다.

내가 아는 어느 중간급 정도의 가수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가 서너곡 되는데 이로인한 인세가 년 수천만원이 나온다고 자랑을 감추지 못했다.

왕년에 인기 좋았던 어느 노 가수는 히트곡 3곡만 내면 평생 편히 먹고 살수 있다고 자랑을 ....

어느 직업이든 마찬가지 지만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지 어떤 직종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적재산권 보호 제도가 세계적 수준이어서 자기가 개발한 지적재산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상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과거와 같은 생각에 묻혀있지 말고 깨어 일어나 문화예술의 재능을 타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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