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우선 투입 IT기반 인프라 구축 추진

지식경제부가 디지털디자인 육성에 본격 착수한다. 지식경제부는 9일 각종 디자인 지원정책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키로 하고, 추가경정예산 80억 원을 우선 투입, ‘정보기술(IT) 기반 디지털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진전되고 IT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하면서, 전체 디자인 시장에서 디지털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정책 지원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디지털디자인 기술개발에 40억 원, ▲전문인력 양성에 20억 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 전략정보 개발 및 정보인프라 구축에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기업이 보유·개발중인 디지털 디자인, 디지털 기반 제품디자인 등 디지털디자인 기술개발에 1년간 1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미취업 디자이너를 인턴으로 선발, 실무역량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취업과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디자인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재학생·미취업·현업 디자이너 대상 실무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급 디자인 시장·트렌드 등의 정보를 개발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허경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은 “디자인 트렌드의 빠른 변화와 소비자의 높은 기대수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있어 디지털디자인은 가장 유용한 혁신수단”이라며,“디지털 디자인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지식경제부 디자인브랜드과 02-2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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