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센코의 ‘후천성형질획득이론’의 영향&루이센코 이론과 초면현상원리-기능성농작물 재배 원리로 주목

 지난 4일 나주시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농작물 생산의 중요성에 대한 이병화 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이병화 박사는 러시아 국립프리모리스키 농업아카데미 농업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얻고 러시아 국립 하바로브스크기술대학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이 박사는 러시아 학자 루이센코의 ‘후천성형질획득이론’에 심취한 후, 이를 기능성 농작물생산과 연계해 배훈진 프로젝트로 암과 당뇨병치료에 좋은 식물생산에 연구하고 있다.<편집자 주>

첩첩산골에서 태어난 영자는 학교도 못 다니고 문명세계를 본적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오직 눈만 뜨면 농삿일에 산을 뒤지며 약초 캐는 게 하루 일과였다.

그러나 운이 맞았는지 영자에게도 행운이 따랐다. 사춘기가 막 지나 산골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영자가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가 몇 백년 먹은 산삼을 캐는 횡재를 했던 것.

가난하고 시골뜨기였던 영자도 큰돈을 벌게 되자, 그녀 역시, 예쁘게 화장도 하고 옷도 사 입는 등 사치에 눈을 뜨게 됐다.

하지만 거울에 나타난 자신의 얼굴은 왜 이렇게도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영자는 결국 주위의 권유 등으로 성형수술을 했다. 수술은 아주 성공적이어서 누가 봐도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마침내 영자는 그 미모를 바탕으로 해 재벌 2세와 연예를 하게 됐고 양가집 규수교육과 상류사회 규범 등도 자연스레 배우게 됐다. 누가 봐도 영자는 몇 년 전 시골뜨기 영자가 아니었다.

몇 년 후 영자는 재벌의 아들과 결혼해 좋은 가정교사로부터 태교와 주부수업을 받 은 후, 영자는 아기까지 출산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태어난 아기가 성형수술이전 영자라면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멘델의 법칙 ‘선천성획득형질의 법칙’에 의하면 영자는 성형수술이전 형태의 아기를 낳게 된다.

하지만 루이센코의 ‘후천성획득형질의 법칙’에 따르면 영자는 성형이후의 영자를 닮은 아기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루이센코의 ‘후천성획득형질의 법칙’이란?
영자사건의 결론에 대해 루이센코의 후천성획득형질법칙론은 성형수술이후의 영자를 50%닮은 아기를 낳게된다는 것이다.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 염색체나 DNA의 변화도 없이 후천적으로 변화를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후천성획득형질법칙에 동조하는 학자들은 그 예로 태교를 든다. 루이센코 역시, “자신이 죽은 후 1세기 안에 태교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범죄인론’으로 명성을 얻은 이탈리아의 롬브르조는 유전형질에 의한 생물학적 특징을 물려받아 범죄자가 유전된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루이센코의 이론을 여기에 도입해보면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범죄인성을 바꿀 수도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범죄인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도 물론 될 수 있다.

이같은 이론을 농업에 도입한 사람도 루이센코이다. 지금의 태교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제공한 사람이다.
루이센코의 이론은 초면현상(初面現想)으로 이어진다.

초면현상은 모든 생물뿐만 아니라 미생물까지도 세상에 태어날 때는 맨 처음 만나는 물질을 엄마(母)로 인식한다는 이론이다.

어미잃은 호랑이 새끼가 젖을 물린 진돗개를 어미로 알고, 소녀의 품에서 알을 깨고 나온 기러기가 소녀를 어미로 알고, 북한의 김일성부자의 사진을 탁아소에서 눈을 뜨자마자 본 북한 어린이가 김일성 부자를 어버이로 섬기는 것도 바로 ‘초면현상의 원리’라는 것이다.

▲루이센코의 초면현상을 이용한 식물로 금(金) 캐기
루이센코는 광물질 흡수를 잘하는 시베리아 귀리(Avana)에 극미세 테크놀로지 기법을 응용한 금물(gold water)를 만들어 귀리 씨앗을 일정기간 여기에 담궈 뒀다가 뿌리 싹눈이 나올 때 파종했더니 귀리의 생장에 관계없는 미세금가루를 토양과 공기 속으로부터 과다 흡수하는 것을 발견하고 금을 캐는 귀리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게 초면현상을 이용한 농작물재배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루이센코는 당시 사이비학자소리까지 들어가며 이론을 확장시킨 동·식물태교설까지 주장하고 나선다. 이는 원예치료와 명상교육의 이론적 기초이다.

이같은 동식물태교설을 이론적 기초로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암과 당뇨를 치료하는 식물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이 이병화 박사이다.

▲이병화 박사의 ‘배훈진(Befunginum) 프로젝트’
초면현상 기술을 응용해 암과 당뇨를 치료하는 물질인 ‘베타글루칸1→3형’을 과다 흡수하는 식물을 개발해 이들 병을 자연스럽게 낫게 한다는 원리이다.

한국인의 최대 질병인 암과 당뇨를 치료하는 획기적인 물질이 아무리 개발되었다해도 체내네 경구투여하여 흡수시키는 방법은 그 흡수효율이 매우 낫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물질을 식물에 흡수전이 시켜 하루 3끼 식사 때 주·부식으로 섭취하면 최대치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배훈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병화 박사의 목적이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글루코간은 자작나무에서 기생해 자라는 차가(chaga)버섯에 상당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차가버섯과 2종류의 천연물질로 만든 베타글루코간1→3형의 덩어리를 벼, 보리, 밀, 양파, 마늘, 감자, 고추, 브로콜리 등에 흡수전이 시켜 이를 우리가 다시 먹으면 우리 몸이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키워지면서 병을 우리 몸에서 몰아낸다는 것이다.

이 박사는 배훈진 프로젝트에 대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충남 홍성지역에서 몇몇 농가들과 함께 벼농사(종자 남평벼)를 지어 수확한 벼를 자체 실험실에서 베타글루칸을 수차례 측정한 결과 일반 관행농법으로 지은 벼에 비해 4~5배가 많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미 인도와 중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5천만불 정도의 금액으로 이 개발에 대한 양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 LA유명 유통기업에서 ‘배훈진 프로젝트’로 재배된 쌀을 1kg당 1만원에 만여통 물량의 수입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같은 실험에 대한 결과 역시, 7일이면 결과가 나오고 한 달이면 병원임상실험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를 이용 이 박사는 이미 발명특허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박사는 “앞으로 농민과 손잡고 한국 농산물을 보호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질병을 치료하는 한국농산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T.D 루이센코(1898~1976)
멘델의 이론과는 항상 다르게 이론을 펼쳤다. 멘델의 자연도태론에 대응하는 진화론(기린목의 화석)을 주장했고 멘델이 뻐꾸기 탁란(사자와 호랑이에게 젖을 먹인 개나 돼지)현상에서 성장하면 잡아먹는다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였다.

또한 멘델이 형질은 유전되어도 사상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사상도 유전된다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후천성형질획득 이론’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부모가 골수 빨갱이 공산당이면 자식도 골수 빨갱이 공산당이 된다”라는 논리를 펴 당시 스탈린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스탈린이 죽은 후, 후루시쵸프에게는 미움을 받아 시베리아로 유배를 당하는 등 소련연방국민들에게도 사이비학자라는 매도를 당하기도 했다.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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