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나주협의회 오방주 신임회장

▲신임 오방주 민주평통 나주협의회장

▲신임 오방주 민주평통 나주협의회장

 

“취임을 신이 내린 숙제로 생각합니다. 옛 목사골의 위상을 되찾아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후배들의 꿈이 싹틀 수 있도록 소신껏 일하겠습니다.”지난 23일 민주평통회의 나주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오방주 신임회장.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고“그동안 민주평통이 필요이상으로 나주시 등 대행기관에 의존함으로써 평통만의 자주적인 독립성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았다”며 “계파를 초월해 나주발전을 위한 목적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 나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그리고 각 기관 등과의 유대관계 속에 지회를 가꾸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황무지인 이곳에서 그동안 마음을 변하지 않고 한나라당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오 회장은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냐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모두가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바람직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는 것”이며 “바로 그곳이 사회지도자가 탄생하는 곳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와 함께 오 회장은 “인생의 모든 답은 자연에 있다”며 “어떤 철학자가 두꺼운 철학책을 거의 일평생을 거쳐 탐독하고 나니 사계절 속에 모든 답이 있었다”고 말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오지회장은“편안하고 조화로움만이 삶의 성공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인생을 사는 자신의 ‘생활철학’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오 회장은 슬하에 1남1녀를 두었지만 지난 6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이 있던 날, 35살의 사랑하는 아들을 고 노 대통령 곁으로 떠나보냄으로써 아픔이 극에 달했지만 “아들과 같은 어리석은 선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앞으로 청소년 교육에 아들 몫까지 헌신을 다 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오 회장은 서울성신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2년간 중등미술교사와 광주지방검찰청 선도위원을 거쳐 현재 21세기여성정치연합광주·전남도지부장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을 함께 겸임하고 있다. /조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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