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기(氣)’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인 ‘나주시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16일 나주시 죽림동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졌다.

나주시청소년수련관(관장 선윤홍)은 이날 ‘2022 나주시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다채로운 주제로 행사를 이어간다.

개막식은 ‘티키타카’를 주제로 1부 체험마당, 2부 개회식, 3부 공연마당으로 180분 동안 청소년들의 축제마당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개막식은 나주지역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개회사와 세월호 추모행사까지 직접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세월호 8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부스 운영과 함께 멍 냥이 컬러링 DIY 키트, 돌려돌려 돌림판, 나만의 보습 립밤 만들기 DIY, 보드게임 승부 겨루기, 알록달록 꽃다발 만들기 DIY, 물 풍선 날리기, 나만의 투명우산 만들기, 꽃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으로 청소년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여기에 나주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밴드, 댄스, 노래, 초청공연 등 사전에 기획된 공연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즉석에서 무대에 올라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행사의 흥을 고조시켰다.

다음 어울림마당은 6월 11일 오후 1시부터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공연팀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봉사 및 공연 관련 문의는 나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331-1388)로 신청하면 된다. / 김양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