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농촌문제 연구소장

우리 농·어민들은 농·어촌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부채에 시달리며 건강이 나빠진 원인을 우리 스스로 각성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농·어촌 지역에서 겪고 있는 농·어촌 실정을 잘 모르고 부채에 시달리는 농·어민의 심정을 조금도 모르는 정치인을 순간의 유혹으로 선택을 잘못했던 결과가 우리 농·어민에게 막대한 피해로 되돌아왔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 봅시다.
우리 농·어민을 경제적으로 시달리게 하고 각종 농·축산물들을 과잉생산함으로 인하여 생산기반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결과가 바로 정치인들께서 우리 농·어민들을 선거 당시만 이용하고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우리 농·어민을 외면하고 무관심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되어 문제가 누적되지 않았을런지 우리 다 같이 생각해 봅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1. 초대형 마트의 등장과 농·어민의 애용
우리 농·어민들과 서민들이 초대형 마트를 지나치게 애용한 주요한 이유는 쇼핑이 편리하고, 혹은 구경삼아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애용한 결과가 결과적으로는 우리 농·어민들과 서민들 스스로가 우리 손으로 무덤을 파고 스스로 죽는 행위를 한 셈입니다.

2. 가격파괴가 결국은 농·어촌 파괴
한번 돌이켜 생각해 봅시다. 우리 농민들이 피와 땀으로 생산한 쌀 값을 폭락시키는데 대형마트에서 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다 대형 마트에서 무, 배추 값까지 폭락시킨 결과가 생산기반을 무너지게 한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무, 배추 값이 폭등되어 서민들의 가계에 많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육류와 어패류 값을 폭락시키기 위하여 외국에서 과다 수입하고 심지어는 무, 배추, 김치 과다 수입으로 미처 판매하지 못 하고 폐기처분한 예도 있었습니다.

3. 불량 수입쌀 수입이 낳은 폐해
쌀 문제에 대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건강을 위하여 참고로 알아봅시다. 수입쌀과 국내산 쌀을 혼합해서 판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쌀 약 60%, 수입쌀 약 40%를 섞어 혼합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로 참고하시고 수입되어진 찐 쌀밥은 우리나라 토종개도 잘 먹지 않았던 실험의 결과도 있으므로 절대 건강에 해로운 쌀을 먹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4. 국내산 쌀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
수입쌀을 현미로 수입하는데 미국 포틀랜드항 및 호주 등에서 수입하게 되면 운송기간이 무려 약30일에서 35일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수입쌀을 선적 과정에서 살충제 사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우리 나주시에서 2003년도에 정부에서 수입한 현미를 양곡창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2006년도에 1Kg당 약 152원 매각처리 하였으며, 우리 쌀은 1Kg당 약 2,000원 이상 거래가 되어 우리쌀에 비교하면 수입쌀이 약 13.5배 정도 값이 쌉니다.

농약성분이 함유될 수가 있고 영양가가 뚝 떨어진 수입쌀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국내산 쌀이 좋겠습니까? 누가뭐래도 우리쌀이 좋지요.
여러분 우리가족과 친지 건강을 위하여 우리고장농협에서 쌀을 구입해서 도시가족과 친지들에게 보냅시다.

수입쌀 보관과정에서 바구미와 화랑곡나방, 좀 등 각종 해충을 죽이기 위해서 고독성 살충제인 에피흄과 포스톡신 등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쌀을 반드시 소비자가 찾아 드셔야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무,배추 등 채소류는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우리 고향 농협과 친지들에게 부탁하여 주문해 드셔야 좋습니다.

5. 신토불이 음식을 소비하는 적극적인 태도 필요
각 농협 조합장님과 직원들께서는 소비자 건강을 위하고 생산자 보호 차원에서 우리 고장 쌀과 김치 등 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육류는 가까운 지역 도축장에서 공급하는 육류가 어느 지역보다도 신선도가 높습니다.

각시군 공무원과 농협 직원, 농민회 여러분! 이제는 지방 자치시대입니다.
그러므로 각 시군 근무지역에서 농협연쇄점과 그 지역 상가 및 재래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해서 그 지역 상품도 애용하고 자치단체 경제도 살리는데 공무원과 농협 직원 여러분께서 앞장 서 주셔야합니다.

시장·군수, 목회자, 조합장, 각 지역 농민회장 여러분!
우리 농·어촌 실정은 이렇게 바닥을 치며 어렵고 불안합니다.
피와 땀으로 생산한 나락을 갈아엎고 불태우고, 야적시위로 또는 무와 배추는 수 년 동안 판매를 못 하고 갈아엎고 있으며 특히 농·어촌에서 부채독촉과 빚보증으로 목숨만큼 소중한 전답이 경매처분 당할 때 농민의 최종선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현실로 치닫고 있는 실정을 여러분은 잘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에게 눈물겹도록 호소하며 농·어촌을 살리자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농·어민여러분! 여러분이 지지했던 국회의원들은 농·어촌을 살리자고 당론이나 의원직을 걸고 대변해 주신 그런 국회의원을 혹시 찾아 보셨습니까? 지금은, 더 이상 농·어촌은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또 한번 농어민에게 부탁드립니다. 가급적이면 초대형마트는 애용을 삼가시고 우리지역 농협연쇄점과 지역상가 재래시장을 반드시 이용해 주셔야 합니다.

농·어민과 시장군수, 목회자, 조합장, 각 지역 농민회장이 총 단결해 농·어촌을 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주실 것을 머리 숙여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 국민건강과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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