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5부제 실시 및 야간 조명시설 사용 제한 등 추진

나주시는 리비아의 소요사태 및 중동지역 반정부 시위 확산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부의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7일 청사내 실단과 및 읍면동에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특별대응 계획을 시달했다.

시는 관내 주유 · 가스충전소 등 88개 업소에 정부의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대책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전라남도와 합동으로 위기경보 해제시까지 에너지 이용제한 조치에 대한 이행 여부에 대하여 특별 단속할 계획이며, 이행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거 처리할 계획이다.

금년 2월 1일 95달러였던 국제유가가 3월 5일 현재 110달러로 급등하였으며 향후 중동사태가 지속될 경우 원유공급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공공 및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특별대응책을 시달하여 국가적 에너지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불요불급한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발령된 정부의 ‘에너지 사용의 제한 사항’에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건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소등 ▲공무원 등 공공기관 종사자의 승용차 5부제 시행(경차, 장애인 차 등은 제외) ▲사무용 건물의 24시 이후 옥외광고물의 야간조명 소등 ▲백화점 쇼핑센터 마트 등의 야간조명 소등 ▲단란 및 유흥주점의 새벽 2시 이후 야간조명 소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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