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현대식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당위성, 투명성 설명

목포시가 3.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식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 당위성과 추진상의 투명성을 설명하며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을 일축했다.

목포시(강행백 주민복지국장)는 “1971년 옥암동 부주산에 설치된 옥암동 재래식 화장장은 시설이 낡고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전남 서남권 10개 시․군에서 이용하고 있어 현재 포화상태로 화장장 이전이 절실하고
부주산 재래식 화장장은 신도심 지역 중심부에 위치하여 시민들이 부주산 내 체육공원 이용을 위해 자주 찾는 곳으로 화장장 이전은 목포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현대화된 화장시설 설치를 위해 1989년도부터 인근 군단위 적정장소로 이전하려 했으나 무산되어 2008년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자곡 마을 주변 6만여 평방미터가 가장 적합한 후보지로 나타나 민간사업자를 공모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화장장 시설 내에 설치될 화장로는 1기당 4억원이 넘는 첨단 공해방지 집진시설 기능을 갖추게 되며, 화장장 주변지역은 생활환경 피해 최소화 시설을 갖춘 현대식 종합 장사시설이 건립 될 것이라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관계자는 “특히 최근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일부 언론에서 화장로 구입과정 의혹 제기에 대해 목포시는 “화장로는 전문성과 기술성이 필요하고 환경공해 방지 등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고자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 중이며, 기술공모 심사평가의 일부 평가항목을 차등적으로 세분화 한 것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한 행정절차이다”고 덧붙였다.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의 채택은 “목포시가 유리한 입장에서 화장로 제작업체중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확정하기 위한 방식으로 전국 타 자치단체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적법한 계약방식이다며 한점의 의혹도 없이 공정하게 화장로 구입과 업체를 선정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앞으로, 목포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지 부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3월부터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장사시설의 건립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화장장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시 현대식 화장장 건립은 ‘09. 10월에 ‘목포시 종합장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를 민․관 공동으로 진행 중이며, 총 329억원(시 145억원, 민간사업자 18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는 부지매입 및 조성, 장례식장․봉안당 건립을 추진하고 목포시는 화장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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