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주)대나무건강나라, 밤부스란트 AG ‘대잎차 수출 양해각서’ 체결

대나무골 담양군의 특산품인 대잎차가 웰빙바람에 힘입어 스위스 등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군수접견실에서 대잎차 생산과 수출 등 대나무 관련 사업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군과 대잎차 생산업체인 (주)대나무건강나라, 밤부스란트 AG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최형식 군수와 (주)대나무건강나라 유영군 대표, 밤부르란트 AG 부첼리 대표를 비롯 전정철 군의회 의장과 밤부스란트 한국에이전트 표종균 대표와 (주)대나무건강나라 문해택전무, 유수진 실장, 군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대나무건강나라와 밤부스란트 AG의첫 인연은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주)대나무건강나라는 밤부스란트 AG를 통해 스위스 등 유럽지역으로 매년 10만 달러 상당의 대잎차를 수출했으며, 최근에는 산죽엽 참진액(대나무 엑기스) 런칭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밤부스란트 AG는 앞으로 60톤의 대잎차를 수입하기로 했으며 (주)대나무건강나라는 최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세계 속에 담양 대나무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담양군은 대나무관련 사업과 마케팅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밤부스란트 AG가 대잎차 이외에도 죽순 통조림 등 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희망하고 있어 대나무 관련 제품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대나무자원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대나무 관련 사업부분의 해외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과 공동 마케팅에 관해서는 별도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밤부스란트 AG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독일과 프랑스에 지사를 둔 건강식품 유통전문업체로 스위스와 독일, 프랑스, 이태리, 그리스 등 유럽지역 백화점과 마트, 드럭스토어 등에 대잎차를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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