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산업 육성 위한 인적 기반 구축, 전국 말(馬) 전문가 7명 강사 운영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13일 권승주 서라벌대학 마사과 학과장 및 교육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 산업육성 농업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말 산업육성 농업아카데미」과정은 장흥군이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중인 말 관련 산업의 인적 기반 구축과 사육 집단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농업 CEO 양성교육으로, 지난 2월 한우 등 가축 사육능력을 갖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였다.

이에 따라 장흥군은 제주 난지 축산시험장, 서라벌대학, 한국 마사회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국적인 말 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구성하여, 정부의 말 산업 육성정책에서부터 말의 교배 및 분만, 사양관리, 질병의 종류와 예방, 임신마 검사 등 오는 11월까지 총 101시간에 걸쳐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교과 과정을 편성하였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장기적인 말 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 관련 지식을 갖추는 일이다”며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말 산업은 생산, 사육, 유통, 이용 등에 관한 모든 사업을 포괄하는 만큼 활용범위가 매우 높고, 레저, 관광, 스포츠 등과 연계된 복합적이고 창조적인 분야로 부가가치가 잠재되어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말에 관한 기초 소양을 갖춰 전국 제일의 말 사육고장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강식에 참석한 서라벌대학 마사과 권승주 학과장은 “장흥군은 토양환경, 기후, 수질 등 명품말을 육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3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말을 사육하는 타 시군과는 달리 간척지, 초지 조성 등 집단 사육을 위한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말 사육의 최적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장흥군은 말산업 육성을 위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종마 사육장 조성과 말생산 전문농가 육성, 승마 관광상품 개발 등을 활성화 시키고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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